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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은하 | 등록일 | 15.01.25 | 조회수 | 7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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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프랑스 파리 종합팩으로 이용~ 장점과 단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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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후기를 적어요.... 저희 가족은 아주 만족했고요.... 저렴해서 별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아서 반신반의 했는데 저희 가족 스타일에는 딱이었어요~ 일단 여름에 다녀왔고, 다녀온지 6개월이 지났다는 점을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좀 다를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랑스에서~~~
첫째날 : 파리 1. 루브르 박물관에서 3분의 해설사가 여행객의 몇 명씩 나누어서 맡아 방마다 아주 엑기스만 뽑아서 간단히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몇분간의 돌아볼 시간과 사진 촬영시간을 줍니다. 다른 여행사에서는 깃발 가지고 다니면서 귀에 이어폰 꽂고 이끌고 다니면서 설명에 열을 올리고 있는것과 대조적입니다. 이어폰도 없고 길게 길게 실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성의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더군요. 어차피 루브르는 2시간만에 다 돌아볼 수 없는 곳이고 돌아본 뒤에 설명도 다 기억도 안납니다...그 짧은 설명조차 다 기억이 안나니...ㅎㅎㅎ 그래서 괜찮았습니다....그리고, 해설사 3분이 여행객을 나눠서 하니 이어폰 사용할 필요 없고, 단촐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덜 지쳐서 좋았고요....
2. 몽쥬약국에서 어느 한분이 많은 양의 화장품을 사서 계산하느라 다른 여행객들이 모두 기다렸습니다...다시 이런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요...
3. 몽쥬약국 근처에서 먹었던 점심 10유로 짜리도 괜찮았습니다. 전날에 저희는 그쪽 동네에서 점심을 먹었었는데요...한번더 먹어서 경험자로서 더 여유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네요...달팽이 요리에 나왔던 그 오일과 채소가 뭔지 좀 궁금해요~ 얼마전에 이태리 레스토랑에 갔는데 빵과 소스를 내주는데 그 달팽이 요리에 나왔던 소스 맛이 나더군요...
4. 노틀담 성당 안에서는 설명이 없습니다. 성당 밖에서 설명을 듣고 내부는 개별관람을 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려서 내부로 들어갔는데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갔습니다...시간을 잘 관리해서 일찍 성당에 도착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게끔 시간 관리를 하시는 듯합니다.
5. 오르세박물관에서도 설명이 없습니다. 그래서 좀 내심 실망하면서 아는 그림 보면 감탄하고, 대충 보고 나왔네요..근데 너무 피곤해서 오르세 박물관 쇼파에서 1시간동안 잤어요....ㅎㅎㅎㅎ 막판에 뛰어다니면서 훑어보고 나온다고 제일 늦게 집합장소에 나타난 저희 가족들....
5. 에펠탑 앞에는 안가고요...에펠탑이 보이는 사이요궁 앞에서 에펠탑 보고 사진 찍고 했습니다.... 에펠탑에 올라가거나 가까이서 보거나 만지고 싶은 분들은 일정 끝나고 따로 가시면 될 듯합니다. 6시 전에 투어가 끝이 났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해가 한참 떠 있는 시간에 끝나서 다른 곳을 더 둘러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여름에 갔다는걸 참고해주세요....저희는 가이드님이 소개해주신 차이나타운에 있는 쌀국수 먹으러 갔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이날 가고, 한번 더 갔었네요...
종합적인 느낌 여러 곳들도 지나쳤는데요...다 꼼꼼히 생각이 안나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설명을 열정적으로 아주 많이 해주는 타입의 안내는 아니었습니다. 차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는 부대끼면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근데 박물관 자체를 두어시간만에 돌아본다는 거 자체가 무리라서요.... 박물관에서 좀 더 많이 느끼고자 한다면 실망하실수 있습니다....하나의 박물관을 최소 하루나 반나절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분은 3일동안 아니 1주일동안 보셨다고도 하던데....그러니 박물관에서 2시간만에 나오려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하루만에 파리를 지치지 않고 적당히 돌아보고 느끼고 간다고 생각하고 투어에 참여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설명 지루하게 듣는 거 별루 안 좋아해서 파리 달구지 투어가 나름 좋았네요....ㅎㅎㅎ 물론 애들이 있어서 설명 꼼꼼히 해주고 뭔가 교육적인 성과를 거두고 가면 좋겠지만 저희 애들이 그닥 박물관도 안 좋아하고 설명 들으면서 따라다니는 건 더 안좋아해서 저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조금 짜임새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사업 초기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둘째날 : 베르사이유 궁점 & 고흐 마을
1. 베르사이유 궁전 안에서도 설명이 없습니다. 근데 설명이 없다는 걸 미리 일정에다가 공지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가서 뭘 봐야하는지 모르고 그냥 휙 둘러보고 왔네요...궁전 밖에서도 별다른 설명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어폰과 설명해주는 기계를 한대씩 나눠주고 그걸 들으면서 방마다 다니라고 하는데 그 설명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고 해서 결국은 안 듣게 되더라구요... 역시 다른 여행사에서는 깃발 가지고 다니면서 귀에 이어폰 꽂고 가이드가 이끌고 다니면서 설명에 열을 올리고 있는것과 대조적입니다. 근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나중에는 설명해주는 가이드 없는게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방이 그 방이고, 이 방이 이 방이라서....ㅎㅎㅎ 그러려니 하고 돌아봤습니다. 베르사이유 정원을 돌아보려면 개인적으로 따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가이드님이 정원이 너무 넓어서 힘들거라고 권하지 않으셨는데 저희는 입장권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이건 다른 여행사도 그런것 같아요. 궁전 안의 방 구경보다 정원 돌아보는 게 더 좋았습니다. 남편과 딸은 힘들어서 안가고, 저랑 아들하고는 정원 안에 있는 그랑트리아농 궁전을 갔습니다. 걸어서 갔는데 좀 멀더군요.. 근데 숲을 지나 가는 길로 갔는데요, 그 숲길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 하나 없는 조용함, 그늘진 숲속길... 완전 분위기 좋아서 베르사이유궁 안 설명 못 들은 거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ㅎㅎㅎ 근데 궁 안에 들어가려면 또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돈을 하나도 안 들고가서 안에는 못 들어갔네요....미리 입장권 사야된다고 설명해주셨으면 돈 들고 갔을텐데....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새로 지었는지 완전 깨끗하고 조용해서 저희는 화장실에서 행복해하면서 볼일보고 나왔습니다....ㅎㅎㅎ
2. 고흐마을은 완전 좋았습니다. 점심은 고흐마을에 있는 작은 크레페 식당에서 크레페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각자 자기 돈내고 먹었어요~ 여기서는 웬일이신지 설명 완전 많이 해 주셨습니다. ㅎㅎㅎ 근데 설명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던 건 아닙니다... 분위기 환상이라 완전 좋았습니다. 일단 다른 여행사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여행사는 여기를 안가나요?? 머 어쨌든 조용하더라구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 1-2팀만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달구지만 온 듯했습니다. 그날만 그랬던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붐비지 않고, 작은 프랑스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일정에 쫓기는 느낌도 없고, 보리밭 풍경이 완전 멋지고.....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설명을 꼼꼼히 해주신듯해요....ㅎㅎㅎ 이어폰 사용을 안해서 좀 잘 안 들리는 건 있었네요....겨울에 보리밭에 보리가 없으면 볼만한 풍경이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종합적인 느낌 베르사이유 궁 안에서 역시나 꼼꼼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실망하실거에요...설명이 없습니다. 이유는 엄청나게 붐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설명과 교육적 효과를 원한다면 실망을 하실거에요~ 대신에 루브르도 그렇고, 베르사이유도 그렇고, 거의 기다리는 거 없이 입장합니다..... 프랑스 달구지는 지치지 않고 여유롭고 조용한 관광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사람 많은 곳에서 설명 들을려고 경쟁적으로 애쓰는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보고 아~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지나칠 수 있으면 설명 없는게 편안합니다. 대신에 미리 설명이 없다고 공지를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베르사이유랑 고흐마을까지 다녀오는 교통비 가격으로 편안하게 두 곳을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고요...고흐마을은 딱 저희 가족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코스여서 대박이었습니다. 여행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달구지로 다녀오시는거 완전 추천입니다....대신에 설명 없는 곳들은 미리 공부 좀 하시고 가세요...너무 모르고 갔더니 뭘 봐야할지 몰라 진짜 그야말로 생각없이 휙 둘러보게 되더군요.... 늦게나마 가이드님께 감사드리고요... 최근에 프랑스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파리 다녀온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더 파리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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