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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시카고아빠 | 등록일 | 14.07.25 | 조회수 | 7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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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30일 가족여행 마지막 밤에 적는 투어 후기 - 좋구말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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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적었던 글이 너무 길어 몽땅 지우고 간단히 적습니다. ^^ 7/21(월) 바티칸투어와 22(화) 남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바티칸투어. 역시 엄청 줄이 길더군요. ㅋ 줄 서는 것이 싫다거나, 시간을 아껴야 하시는 분들은 바티칸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입장 예약을 하시는 것이 더 나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나 가이드를 받고 싶으신 분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시니까...
마음 따뜻하시고 착하신 가이드님의 간결담백한 투어가 좋았습니다. 늦게 입장하게 되고(여행사 책임은 아니고 사람이 많아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일), 또 워낙 사람도 많다보니 충분히 길게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저는 핵심만 딱딱 짚어주는 설명이 좋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죠.)
22일(화) 남부투어. 오전 폼페이 투어때 비가 계속 내렸습니다. 분위기가 완전 다운될 수밖에 없고, 비 때문에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라고는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가이드 해 주셨던 정성진가이드님. 정말 열정의 진수였습니다. 우산도 쓰지 않으시고, 비를 쫄딱 맞아가면서 무엇보다 가이드로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여행에 심취하여 열정을 쏟아내시는 모습이 감동이기까지 했습니다. 지식만 전하는 가이드가 아니라 흥과 신바람까지 전해주고 싶어하시는 분이셨어요. 제가 다른 가이드투어를 20회 이상 다녀봤고, 또 다른 로마 여행사들의 가이드투어도 3종 셋트 이미 다 경험해 보았었는데요... 정성진 가이드님은 그 중에서도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이드님의 열정 때문인지 다행히 폼페이 이후에는 비도 그치고 바람도 그렇게 심하지 않아 포지타노까지 즐겁게 다녀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투어에 비해서 못할 것이 전혀없는, 가격 대비 이만한 투어를 만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원래는 다른 투어회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렌체에서 만난 어떤 커플이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셨거든요. (저는 그때 처음으로 달구지라는 회사를 들어봤기 때문에 약간 미심쩍었지만...^^)
게다가 바티칸, 남부투어 함께 받으시는 분들도 여럿 계셔서 따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러지는 못했지만 마음도 편하고 든든하고. 또 반갑고.
그리고... 일전에 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에서 우리 가족 사진 찍어주신 묘령의 아가씨... 남부투어 마치고서 '아,,, 그분이 우리 사진찍어주신 그 아가씨였구나....' 뒤늦게 깨달았답니다. 아는 체 못해서 죄송하구요.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보실지 모르지만...)
정성진 가이드님, 그리고 바티칸 가이드님. 모두 감사드리고 정말로 수고많이 하셨구요. 함께 투어하셨던 이름도 모르는 모든 분들... 남은 여행 행복하고, 멋진 추억되시길 바랍니다... 어려움 당하셨던 파리가족분들도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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